美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 조승희 진료기록 공개 _베팅 베팅 다운로드_krvip

지난 2007년 4월 발생한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 총기사건의 범인 조승희가 범행 전에 받은 '정신과 진료기록'이 어제 공개됐습니다. 조승희 씨 가족이 배포한 진료기록은 8~10장 분량으로, 3차례에 걸친 조승희의 상담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승희의 진료기록은 한동안 행방이 묘연한 상태에 있다가 5주전 쯤 버지니아공과대학 의료센터 전 소장의 집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기록은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던 조승희에 대해 대학 의료당국이 적절한 사전조치를 취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그간 소재파악이 안돼 여러 의혹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조승희는 지난 2007년 4월 버지니아공과대학 캠퍼스의 기숙사와 강의실을 돌아나면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수 등 32명을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캠퍼스 총기난동으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