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 딸 응시 사실 보고 받아”_럭키 스타 게임에 베팅_krvip

“유명환 장관, 딸 응시 사실 보고 받아”_고속도로 구조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유명환 장관은 딸이 '특채'에 응시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보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열린 국회 외교통상통일 위원회.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선진당 이회창 대표까지 나서는등 외교부 성토장을 방불케했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 선진당 대표):"고관대작 자녀들이 차지할텐데 뭐 때문에 뼈빠지게 일해서 돈벌어가지고 자녀교육을 시키느냐..." <녹취> 김동철(민주당 의원):"의혹이 있다면 검찰 수사라도 요청을 해서..." 인사담당 실무자인 한충희 인사기획관은 유 장관에게 딸이 특별 채용에 응시한 사실을 보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충희(외교통상부 인사기획관):"장관님께(구두로라도)신청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고 향후 절차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논란이 된 면접위원회 구성도 자신이 결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충희(외교통상부 인사기획관):"공정성에 큰 훼손을 준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특채 제도에 대한 시급한 개선책도 요구됐습니다. <녹취> 김효재(한나라당 의원):"경력도 없고 어학관련 점수도 안나오는 사람들을 선발해놓고 이제와서 앞으로는 잘하겠다는 게 말이 됩니까?" <녹취> 신각수(외교통상부 제1차관):"의구심이 있기 때문에 특채 제도 자체를 아예 행안부에 이관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또 일부 전현직 고위 외교관의 자녀도 특채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