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기자 석방, 북핵 문제와 별개” _마르셀로 템폴리브르 포커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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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클린턴의 이번 방북을 사적 활동으로 규정하며 핵문제와는 별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두든 서면이든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달되지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거듭 개인 활동으로 규정했습니다. 최우선 관심사는 여기자들의 안전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석방 이후에 공개하겠다고 말을 이꼈습니다. <녹취>로버트 깁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 “클린턴이 북한에서 사적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논평하지 않을 겁니다. 현 시점에선 여기에 덧붙일게 없습니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이 구두든 서면이든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거듭 확인하며 구두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는 북한의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사실상 클린턴 특사 방문설을 부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이와함께 여기자 억류는 핵 문제와는 별개사안이라는 기존 입장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역시 변한 것은 없다면서, 대북 제재의 지속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로버트 우드(미국 국무부 대변인) :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의 이행 노력은 계속될 겁니다.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여기자 사면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최대한 이에 대한 확대 해석을 차단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여기자 사면 결정이 전해진 오늘은 오바마 대통령의 48번째 생일이기도 합니다. 미 행정부는 클린턴의 방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북한의 계산을 내심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