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라마운트 영화사, ‘대부’ 원작자 아들 고소_라이브로 돈 벌어_krvip

美 파라마운트 영화사, ‘대부’ 원작자 아들 고소_베타타임 종료_krvip

영화 '대부'를 제작한 미국 파라마운트사가 원작 소설의 속편 출간을 놓고 원작자 마리오 푸조의 아들을 고소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지난 17일 "대부 3부작의 명성과 통일성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앤서니 푸조의 속편 출간을 막아달라는 고소장을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접수했습니다. 고소장에서 파라마운트는 푸조가 사망한 후 단 한 권의 속편 출간만을 허락했으며, 지난 2004년 속편 '돌아온 대부'가 출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앤서니 푸조가 지난 2006년 회사의 동의를 얻지 않고 또 한 권의 속편 '대부의 복수'를 출간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5월 세 번째 속편인 '콜레오네가'의 출간을 앞두고 있는 앤서니 푸조의 변호사는 "'대부'로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파라마운트가 푸조의 자녀를 고소하는 상황이 터무니없다"며 원작자 마리오 푸조는 계약 당시 속편 출간에 대한 권리까지 넘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2008년에는 앤서니 푸조도 파라마운트가 '대부' 영화와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만든 비디오 게임의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