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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말 눈을 감고 들으니까 똑같네요. ⊙앵커: 네. ⊙앵커: 실제 정치도 이렇게 웃음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후보들은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 모르겠어요. 그러고 보면 우리 사회도 많이 좋아진 게 예전에는 이런 분위기 자체가 허용되지 않았었는데 요즘에는 서로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정말 달라진 것 같아요. ⊙앵커: 그렇죠. 대선을 앞둔 정치판에 달라진 게 또 있습니다. 바로 각 후보진영마다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점입니다. ⊙앵커: 지성에 미모까지 갖추고 맹활약중인 각 당의 여걸들을 양영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측근에서 활동중인 두 명의 여성, 바로 조윤선 대변인과 나경원 특보입니다. 30대의 젊은 여성법조인 두 명의 파격적인 발탁은 처음부터 관심을 끌었습니다. 조윤선 씨는 국내 유명 로펌의 변호사에서 일약 우리 정당 사상 최초의 여성 대변인으로 변신했습니다. 부드러워 보이는 외모지만 논평을 할 때에는 누구보다 당차고 논리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조윤선(한나라당 선대위 대변인): 그냥 목소리만 높이거나 아니면 아주 강한 어조로 얘기해서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여성 대변인의 입으로 아주 논리적이고, 찬찬한 어조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나경원 여성 특보는 이번 한나라당 합류를 위해 법복을 벗었습니다. 현직 여판사의 정치권 진출은 지난 95년 추미애 의원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나 특보는 항상 후보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며 법률자문과 정책조원을 도왔습니다. 매일아침 열리는 민주당의 선거본부장단 회의, 언제나 세 명의 여성들이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모두 연륜으로 무장한 현역 의원들입니다. 환경과 여성전문 의종으로 널리 알려진 이미경 의원은 노무현 후보의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이미경(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정쟁중심의 정치가 아니고 보다 더 서민들의 생활에 밀착한 정치를 그리고 지금까지 언제나 주변부에 놓여 있었던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를 펴겠다,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자: 인터넷선거특별본부장 허운나 의원은 국제IT의원연맹 회장이기도 한 디지털 전문가입니다. ⊙허운나(민주당 인터넷선거특별본부장): 결국은 힘이 다른데서 나오는 게 아니라 네티즌들한테 나오는 게 아닐까요? ⊙기자: 이 같은 경력을 살려 허 의원은 최근 노무현 방송국을 개국하는 등 사이버 선거운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국민통합21에도 눈에 띄는 여성이 있습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의 정미홍 홍보기획단장입니다. 정 단장은 요즘 창당을 앞두고 당의 이미지 작업을 총괄하느라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미홍(국민통합21 홍보기획단장): 여성 이야말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세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세력이다, 라는 것이 보여질 것이라고 봅니다. ⊙기자: 이 같은 여성들의 중용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여성 유권자에 다가서려는 정치권의 구애작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세상의 절반인 여성이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정치문화도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윤선(한나라당 선대위 대변인): 여러분들이 생각을 하고 계시고 또 다른 나라에서도 입증된 바 있듯이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를 하게 되면 부정부패가 굉장히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미경(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남성영역으로 알려져 있는 정치가 언제나 권위주의와 위계질서를 중시여기는 그러한 정치로 보여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성들도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다. ⊙정미홍(국민통합21 홍보기획단장): 변화를 가져오고 새로운 정치사를 쓸 수있는 중요한 세력돼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선거야말로 그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첫번째 역사의 한 페이지라고 생각해요. ⊙기자: KBS뉴스 양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