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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가을에는 또 큰 물난리를 겪은 탓인지 유행성 출혈열과 같은 가을철 전염병 환자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촌 지역 병원에 근무하는 이 환자는 지난달 들쥐 등이 옮기는 신증후군 출혈열, 다시 말해 유행성출혈열에 걸렸습니다. 사경을 헤매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김정섭(신증후군 출혈열 환자): 처음에 미열이 있었고 코가 막히고 감기증상인 줄 알고 주사도 맞고 약도 복용을 했죠. ⊙기자: 이 환자가 감염된 곳은 병원주변 들판이거나 낚시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증후군 출혈열과 함께 가을철 3대 전염병으로 불리는 쯔쯔가무시병 랩토스피라증 등은 주로 가을 들판과 숲에서 걸립니다. 야외활동중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 쥐 등으로부터 전염됩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야외작업과 나들이가 잦은 가을철, 특히 추석 전후에 대다수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우준희(감염내과 전문의): 진드기나 세균들이 생활 등에 있어서 가을철에 사람이나 동물의 혈액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을철 감염질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자: 가을철 전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성묘나 추수할 때 되도록 긴팔옷을 입고 맨흙이나 잔디 위에는 앉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수해지역에서는 야생동물의 배설물 등으로 인해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