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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1위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제품 가격이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품 대부분이 OECD 국가 평균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케아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OECD 21개 나라 가운데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보다 값이 비싼 나라는 스웨덴 한 곳뿐입니다.

각국 화폐의 구매력을 비교해 가격을 따져봐도 헝가리, 폴란드, 체코에 이어 네 번째로 가격이 높았습니다.

크기와 색상이 같은 침실과 거실, 어린이가구 49개 제품 값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49개 가운데 44개 제품이 OECD 국가 평균 가격보다 비쌌고 평균보다 저렴한 제품은 5개에 불과했습니다.

35개 제품의 가격은 비싼 순으로 상위 5위 안에 포함됐고, 8개 제품은 OECD 국가들 중 가장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 수납 탁자 제품은 평균보다 60% 가까이 값이 비쌌습니다.

특정 책장과 TV 장식장, 소파 등 40% 이상 비싼 제품도 여러 품목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또 OECD 21개국과 중국 등 아시아 7개국의 판매가격을 권역별로 비교해 보니, 북미와 유럽보다 아시아 권역에서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