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통계청, 가계 건전성 첫 조사 _단어 슬롯의 번역_krvip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 둔화로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가계의 소득수준별로 채무 건전성을 알 수 있는 조사 결과가 오는 10월 말에 처음으로 나옵니다.
금융감독원은 통계청과 함께 서울과 부산.인천 등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제1회 가계신용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내용은 이들 가구의 소득과 금융.부동산 자산, 대출 현황과 상환여력 등으로 금감원은 오는 25일까지 조사를 마친 뒤 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은행이 정기적으로 가계신용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금융회사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가계를 대상으로 직접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소득 수준에 따라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최근 경기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분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