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수색 재개…“이재민 임시 주택 설치”_베토 카레로 월드의 인력 수용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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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구마모토 강진 현장에선 폭우로 한동안 중단됐던 수색 작업이 오늘 오후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재민들에 대한 긴급 지원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한 임시 가건물을 짓기로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는 어제 내린 폭우로 추가 산사태 위험이 있어 한 때 수색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자위대는 비가 그침에 따라 오늘 오후 1시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현재까지 지진의 직간접 영향으로 숨진 사망자는 59명, 실종자는 2명입니다.

대피소 생활을 하는 사람은 모두 9만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내린 비와 여진으로 인해 피난민들이 생활하던 일부 대피소가 문을 닫는 등 추가 피해도 있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 지원 자금으로 23억엔, 한화로 238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 6일까지 임시 가건물을 지어 피난민들을 입주시킬 계획입니다.

도로와 수도관 등 기초 시설 복구도 진행돼 단수가 계속되고 있는 가구가 2만 여 세대로 줄었고, 내일부터 구마모토 현 내 신칸센 운행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모두 800여 차례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가량 계속해서 강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