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권력형 비리.5대 의혹 등 공방 _의사는 돈을 얼마나 벌어요_krvip

국회, 권력형 비리.5대 의혹 등 공방 _개 산책가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전윤철 경제 부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정부 질문 첫 순서인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 아들을 포함한 권력형 비리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5대 의혹 ▲서해교전과 햇볕정책 그리고 ▲한.중 마늘협상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대통령 아들과 친인척 비리에 대한 특검제와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도 청문회장에 증인으로 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안기부 예산 유용,세풍 사건, 병역비리 은폐의혹, 최규선씨 돈 수수설, 빌라 게이트 등 이회창 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5대 의혹'의 진상규명과 함께 이 후보의 사퇴와 정계은퇴를 주장했습니다. 서해교전과 관련해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은 햇볕정책이 불러온 예고된 참사라며 햇볕정책의 재검토를 촉구한 반면 민주당 천용택 의원은 일부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 군은 북방 한계선을 사수했다며 평화를 위한 유일한 대안인 햇볕정책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늘 협상 파문과 관련해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은 눈치보기와 저자세 외교때문에 4백만 농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관계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농민들의 불이익을 보상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의원과 자민련 안대륜 의원은 헌법을 개정해 권력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국회내 헌법개정 추진기구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국회는 오후에는 전윤철 부총리와 관계 장관의 답변을 듣고 보충질문을 실시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