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1800톤급 주력 잠수함 내부 최초 공개_스케치업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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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군이 보유한 주력 잠수함은 1800톤급으로 2주 동안 떠오르지 않고 수중 작전을 벌일 수 있습니다.

북한 잠수함의 위협을 억제해 온 이 잠수함의 내부 모습과 훈련 장면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수함이 바다를 가르고 힘차게 나아갑니다.

작전 구역에 돌입하자 본격적인 잠수 준비가 시작됩니다.

<녹취> "충수 (충수!)"

함장의 지시에 잠수함이 바다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여유도 잠시.

적 전함이 레이더와 잠망경에 포착되고,

<녹취> "총원 전투배치!"

좁다란 통로를 따라 40여 명의 승조원들이 일제히 자기 위치로 달려갑니다.

<녹취> "어뢰 발사 준비 끝"

<녹취> "3 2 1 발사!"

신속한 교전으로 적함을 격파합니다.

<인터뷰> 현창훈(대령/안중근함 함장) : "해군 잠수함 전단은 조국의 가장 깊은 바다 속에서 북한의 해상도발을 억제하고 우리의 국익을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최초로 언론에 내부가 공개된 214급 잠수함 안중근함입니다.

우리 해군의 최신예 주력 잠수함으로 최장 2주 동안 물 위로 떠오르지 않고 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비결은 '공기불요장치', AIP.

평시에는 작동에 바깥 공기가 필요한 디젤 엔진으로 움직이지만, 깊은 물 속에 들어가면 AIP가 산소와 수소의 화학작용을 일으켜 얻는 전기를 동력으로 씁니다.

해군은 손원일급함을 추가 건조하고 2020년 이후 3천톤급 잠수함도 도입해 현재 10여척 수준인 수중 전력을 두배로 증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