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부채규모 3천억대”_스카풀라를 얻어야 한다_krvip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과도한 차입과 채권 발행으로 3천억원대 부채를 떠안고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민간자본 유치 실적이 저조하자 지난 3년 동안 당초 계획의 3배인 3천 7백억여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감사원은 그 결과, 2007년 말 6백억여 원이던 부채규모가 지난해 말 3천 3백억여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으며, 40%대이던 부채비율도 88%로 급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개발센터가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어교육도시 개발,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등 재정부담을 초래할 사업들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어 막대한 운영손실이 우려된다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