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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 이틀째인 오늘, 남북은 전체회의와 실무대표 접촉을 잇달아 갖고 서해 공동어로수역 설정 등 핵심의제에서 이견을 조율하고 있지만, 난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측 정승조 중장과 북측 김영철 중장 등 남북 대표 3명씩으로 구성된 실무 대표들은, 저녁 7시쯤 김장수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해, 식사를 같이 하면서 이견 좁히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남북은 오후 실무 접촉에서 각자의 합의문 초안을 교환하고 공동어로 수역의 위치를 협의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남측은 NLL, 해상 경계선을 기선으로 가급적 같은 면적으로 설정하자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NLL 아래 쪽을 평화수역으로 지정하고 공동어로수역을 설정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문산~봉동간 화물열차 운행과 한강 하구 개발, 해주항 직항로 통해, 서울~백두산 직항로 개설 등에 필요한 군사보장 조치 등의 의제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또 남측이 제안한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와 최고 군사 당국자간 직통 전화 가동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 대표단의 문성묵 대변인은 북측도 군사적 신뢰구축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공동어로수역 설정이라는 선후 관계가 있어 의견 접근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만찬이 끝나면 실무 대표 접촉을 다시 갖고 밤 늦게까지 합의문 도출을 위한 막판 절충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