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채 한도 양당 협상안 ‘계산 착오’ 난항_누가 농장에서 승리하는지 투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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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채무 상황 불이행, '디폴트'를 막기 위해 내놓은 협상안이 모두 계산이 틀렸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최근 미국의 부채 상한선을 2단계로 나눠 증액하는 자체 협상안을 제시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1조 2천억 달러의 지출을 삭감하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의회 재정국의 검토 결과 실제 지출 감축액은 1조 2천억 달러가 아닌 8천5백억 달러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놓은 협상안도 자체 분석 치가 틀렸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리드 대표는 앞으로 10년 동안 2조 7천억 달러의 지출을 삭감하고 대신 내년 말까지 부채 상한선을 2조 4천억 달러로 증액하자는 안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적자감축 규모는 리드 대표가 제시한 감축액보다 5천억 달러가 적은 2조 2천억 달러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폴트 선언 시한을 일주일도 안 남긴 시점에서 민주, 공화당의 힘들여 만든 협상안이 계산 착오라는 지적을 받게 돼 표결에 이르기까지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