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중목욕탕을 방재 거점으로 활용_흔들어서 질량을 늘리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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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중목욕탕은 대형 탱크를 갖추고 있어서 재해 발생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대중목욕탕을 지역의 방재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오타 구에 있는 70년 넘은 대중목욕탕입니다.
3대째 주인인 곤도 씨는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대중목욕탕을 방재 거점으로 활용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인터뷰> 곤도 가즈유키(도쿄도 대중목욕탕조합 이사장) : "지역 주민들 덕분에 100년 간 영업해 왔습니다. 재해 시 지역에 기여함으로써 보답하고 싶습니다."
현재 도쿄도내 대중목욕탕 80여 곳이 일시 대피 장소로 지정됐는데요.
대다수 대중목욕탕은 대형 탱크를 갖추고 있어 단수가 돼도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또, 연료로 중유나 장작을 사용하는 곳이 많아 전기와 가스가 끊겨도 물을 끓일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구마모토 지진 때도 이재민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줬는데요.
곤도 씨는 재해 시 샴푸와 수건 등 필요한 물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업에도 협조를 구해 이재민들에게 입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