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 유엔 분담금 증액 요구 _포커 승자 문구_krvip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실패한 일본이 유엔에 자국의 분담금 감축과 함께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분담금 증액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홍콩 문회보(文匯報)와 싱가포르의 연합조보 등 언론매체는 유엔이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규정해 분담금 특별감액 우대 조치를 준 것에 대해 일본이 불만을 나타내며, 이같은 요구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또 분담금 비율에 비해 발언권이 지나치게 적다며 자국의 분담금을 100억 엔, 우리돈 911억 원으로 분담비율을 5% 낮춰줄 것을 요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일본의 유엔분담금은 지난 2001년 기준 19.5%로 22%를 부담하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일본이 분담금 감축과 함께 갑자기 중국에게 화살을 돌린 것은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고 나선 중국을 견제하는 한편, 상임이사국 진출 좌절에 대한 불만을 표시해 향후 재진출 작업에 대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