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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더위를 방불케 했는데요,

부산 지역 해수욕장 3곳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푸른 바다를 질주하는 제트보트.

한적했던 백사장을 물들인 파라솔까지.

6월 첫날, 부산 해운대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의 여름 바다가 활짝 열렸습니다.

피서객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초여름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김만회/경기도 파주시 : "거의 한 10년 만에 내려온 것 같아요. 그래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휴가차 부산에 들렀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올해 파라솔을 대폭 줄이고 피서객 체험 공간을 늘렸습니다.

특히 열기구를 타고 푸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이색 체험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8월 초까지 보름 동안은 야간에도 해수욕장을 개장해 달빛 아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도 여름맞이 단장을 마쳤습니다.

인기가 높은 해상 케이블카와 다이빙대는 물론 올해는 자동차 야영장에서 캠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16일 충남 대천해수욕장, 23일 제주 협재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차례로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