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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이어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선 오늘 새벽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쁨'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수준이 심각해지면서 수도권에선 오늘 새벽 6시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여 만입니다.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7천6백여 개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아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합니다.

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배출 사업장도 단축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건설공사장도 공사시간 단축, 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 등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합니다.

서울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450여 곳을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여 대의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실효성 논란이 일었던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지난달 폐기돼 이번부터 시행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어제, 수도권 이외 지자체에도 자체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미세먼지 비사저감조치에 일부 민간사업장도 참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