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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만개 기업의 매출 규모가 1천9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35조원)로 1만개사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했다.

한국2만기업연구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 중 20여개 주요 업종과 12월 결산법인 위주로 매출 상위 1만개 기업의 2015년 매출액을 파악해본 결과, 상위 4.2%에 속하는 417개사가 1만개사 전체 매출의 73.4%를 점하는 구조였다.

이 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1만개 기업 매출을 살펴보면 매출 구간별 기업 수는 대기업이 적고 중소기업이 많은 전형적인 삼각형 구조이지만, 매출액은 대기업이 전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역삼각형 구조가 확연했다"며 "국가 경제가 장기적으로 튼튼해지려면 매출 500억원 이상 5천억원 미만의 중간 허리층이 두터운 마름모꼴 또는 항아리 유형으로 재편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하위권부터 따지면 6천830개사의 매출 합계가 매출 1위인 삼성전자 한 곳과 맞먹었다. 삼성전자를 빼면 거의 7천개사가 증발하는 것과 비슷한 셈이다.

기업 본사 소재지별로 보면, 매출 1조원 이상 클럽에 속한 대기업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서울 중구로 36곳이나 됐다. 이어 서울 강남구에 25곳, 서울 종로구에 19곳이 몰렸다. 지방 도시 중에는 충남 서산시에 매출 1조원 클럽 기업이 5곳이나 있었다.

그룹별로는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을 가장 많이 거느린 곳이 SK로 19개였다. 이어 삼성(14곳), 현대차·LG·롯데(13곳) 순이었다.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무역·유통 업종이 33곳으로 최다였다.

매출 비중으로 보면 전자업종이 약 318조원으로 전체의 16.7%를 차지했다.

오 소장은 "국내 1만개 기업 중 전자, 에너지, 자동차, 무역·유통, 건설업의 매출 비중이 65% 이상으로 이들 빅5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바이오, 제약, 로봇, 우주항공,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차세대 먹을거리 시장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심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