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 여론도 증세 지지”…野, 반대·우려_바카라 골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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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증세를 지지하는 국민 여론이 높다면서 정치권의 증세 논의에 더욱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결국 서민 부담으로 이어질 거라며 증세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시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른 바 '부자 증세'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80퍼센트 이상이 초고소득 증세에 찬성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모레 예정된 추가 당정 협의를 앞두고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소득세 과표 5억 원 이상의 세율을 40%에서 42%로 올리는 것 외에 과표 3억 원에서 5억 원 구간을 더 만들어 세율을 38%에서 40%로 올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증세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논의해볼 수 있다고 보고 야당에 이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처음에는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해도 결국, 증세 범위가 확대돼 서민 부담이 증가하게 되는 도미노 증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속도전에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증세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막무가내로 증세를 윽박지를 게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장도 현재의 증세 계획으로는 국정 과제의 재원 조달이 불가능하다며, 국민을 호도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