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주가조작 속보 (오전최종) _더빙된 큰 내기_krvip

금호그룹 주가조작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는 오늘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회장을 상대로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등 박씨 4형제가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지난해 4월 금호타이어 주식 22만주를 금호석유화학에 매도해 9억 2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125억원의 평가이익을 내는데 박회장이 개입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회장은 주가조작 사실은 금융감독원의 고발 이후에 알았다며 주가조작에 개입했다는 혐의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사장과 박삼구 이사아나 사장을 상대로 주가조작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밤샘조사를 벌이고 오늘 오전 돌려보냈습니다. 검찰조사결과 박찬구 사장은 지난해 4월 금호타이어와 금호건설이 합병한다는 내부정보를 이용해 금호타이어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2억 3천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박찬구사장을 증권거래법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박삼구사장의 경우 실무진들이 경영권방어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형사처벌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