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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 정상들은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전해왔고 미국과 영국 등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위로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강보험 개혁안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위해 백악관 브리핑 룸에 선 오바마 미국 대통령.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부터 먼저 전했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기자회견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국 정부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모든 분들께 미국민을 대표해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미군은 이미 7함대 소속 함정을 사고 해역에 파견에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 한국 측의 요청이 있다면 어떤 지원이라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도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위로 전문을 보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애도를 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생존자 구조 활동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슬픔과 위로의 뜻을 표했습니다.

교황의 메시지는 어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를 통해 전달됐습니다.

교황은 희생자들의 영혼의 안식과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구조 작업에 힘쓰는 모든 사람들과도 기도 안에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교황은 또 비극을 당한 모든 사람을 위해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의 은총을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