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틀째 급락…뉴욕 증시 폭등 _근육량을 늘리는 간식_krvip

국제유가 이틀째 급락…뉴욕 증시 폭등 _포커에서 높은 배팅을 어떻게 말하나요_krvip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하면서 3주일 여만에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뉴욕증시는 폭등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떨어지며 3주 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밤 뉴욕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14달러, 3%가 떨어진 134달러 60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6달러 넘게 내리기도 했습니다. 유가는 어제와 오늘 이틀간 10달러 58센트가 내리며, 1991년 1월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시장의 예상보다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고유가에 따른 수요감소가 본격화 됐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2억 9천 690만 배럴로, 시장은 전 주보다 30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300만 배럴이 늘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4주일 간 미국의 휘발유 소비도 하루 평균 930만 배럴로, 작년보다 2.1%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레이 카본(파라마운트 옵션 사장) 유가급락에다 기술주들의 좋은 실적까지 겹쳐 뉴욕증시는 오랫만에 폭등장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270포인트가 넘게 올랐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역시 크게 올라 모처럼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어제 미국경제의 어려움을 솔직히 토로해 충격을 줬던 경제사령탑 버냉키 의장은 오늘도 의회에 출석해서, 성장둔화와 인플레 위험을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