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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을 국회 개원연설 직전에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은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면서 연설에서 남북대화 재개를 제의한데 대한 반응도 내놨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유가족을 위로하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또 북한도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회 개원연설 직전인 오후 1시 반쯤 사건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으로 사망했다는 보고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혼란이 생겨, 보고 시점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북한의 신중하지 못한 처사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북한에게 우리의 진상조사와 검증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과 현재 북한에 있는 우리 국민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합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대통령이 사건을 보고받은 뒤, 국회에서 남북대화 재개 제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상황 인식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대변인 ) : "이런 돌발적이고, 중대한 사안이 발생했는데 이런 전후사정을 감안해서 조금 더 신중하게 말씀을 하셨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남북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면서도 남북 간의 화해 기조에 찬물을 끼얹게 되는 계기가 되선 안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