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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지정을 마친 여야 4당이 공동으로,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촉구를 했습니다.

투쟁도 국회에서 하라는 건데, 이에 대한 한국당의 대답은 여야4당이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대여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스트트랙 지정 만 하루 만에 다시 모인 여야 4당 원내대표.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해 먼저 사과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파행과 대치의 모습만 보였습니다. 각 당을 이끌어 가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장외 투쟁을 선언한 한국당엔 국회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한국당도 지지자 결집 효과도 보고 얻은 게 있지 않느냐, 패스트트랙 지정은 논의의 시작일 뿐이니, 모여보자고 했습니다.

[장병완/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당장 추경안 및 민생 관련 법안 심의에 나서 주십시오."]

하지만 한국당 반응은 강경 그 자체였습니다.

사과와 패스트트랙 철회가 먼저라며 국회 정상화에는 아직 응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패스트트랙에 올인하더니 이제 와서 느닷없이 여론 호도용으로 민생 타령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당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사상 최다 동의를 기록한 데에는 조작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보수 궤멸, 자유한국당 궤멸을 청와대 청원게시판을 통해서 지금 여론 몰이, 가짜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하루에만 청와대 앞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서울역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에서 장외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회에선 의원 10여 명이 단체 삭발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