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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검찰이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의 노승권 1차장 검사는 오늘(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성실하게 답변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차장검사는 또 "박 전 대통령이 아직 특별히 진술을 거부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자들과 만난 오후 3시 40분쯤을 기점으로, "중요한 질문 가운데 1/3은 이뤄졌다"고 말했다.

노 차장검사는 "답변에 본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지, 아니면 단답식으로 주로 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일률적이지 않다"며 "질문에 따라 답변과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답변인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오늘 조사에는 지난해 10월부터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온 이원석 특수1부장검사와 한웅재 형사8부장검사가 투입됐다. 오전 9시 35분부터 시작된 조사는 지금까지 한웅재 부장검사가 맡고 있다. 노 차장 검사는 "구체적인 조사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한웅재 부장검사가 담당했던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석 부장검사는 한웅재 부장검사의 조사가 끝나면 투입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피의자 신문 과정에서 사용된 호칭과 관련해 노 차장검사는 "'대통령님' 또는 '대통령께서'란 호칭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피의자 신문조서에는 피의자로 기재된다"며 "박 전 대통령은 '검사님'이란 호칭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노 차장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조사를 마치면 귀가한다"고 밝히면서, 귀가 시간이 자정을 넘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환 조사가 오늘 한차례로 마무리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저녁 조사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