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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성은 한때 물이 흐를 정도로 비옥했던 걸로 추정됐는데요.

그랬던 화성이 왜 지금은 생명체가 살기힘든 황폐한 행성으로 변했는지,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태양에서 불어닥친 강력한 바람때문이라는 게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분석결과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화성 대기의 산소는 지구의 0.15%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이산화탄소입니다.

생명이 살 수 없는 불모집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한때 산소가 풍부했던 화성에 대기가 사라진 건 태양에서 방출된 강력한 에너지, '태양풍'탓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사는 지난 2013년 발사한 화성탐사선, 메이븐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브루스 자코스치(콜로라도대 교수) : "탐사선은 화성의 대기 상층부가 태양풍에 의해 소실됐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태양풍이 화성의 대기에 부딪힐때 충격으로 화성의 공기가 대기권밖으로 밀려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태양의 활동이 강력할 수록 대기이탈 현상은 가속화됐습니다.

수십억년전 태양활동이 왕성했을땐 화성의 대기가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화성의 대기는 지금도 1초에 100그램씩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나사는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화성 대기에서 산소가 사라진 원인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첫 사례입니다.

나사는 2030년 우주인을 화성에 보낼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