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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때 그 시절을 상기시키는 옛날 상품들이 다시 등장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먹을거리에서 자동차까지 다양합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할인점의 과자코너는 70년대로 돌아간 듯합니다. 3, 40대가 어릴 때 즐겨 먹던 군것질거리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30여 년 만에 옛날 포장 그대로 다시 나온 크림빵은 전국에서 하루 9만개씩 팔리고 있고 연양갱을 만든 업체는 60년 만에 처음으로 TV광고를 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그때 시절 비교적 싼값에 맛있게 먹던 기억이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이은숙(서울시 서계동): 어릴 때 생각이 나고 먹을 게 없을 때 이런 걸 많이 먹었던 거, 학교 다닐 때 몰래 먹었던 기억, 그런 것 때문에 먹어요. ⊙기자: 오락실 세대가 즐기던 게임들은 모바일게임으로 부활했습니다. 테트리스나 보글보글 등은 200만명 이상이 이용하며 다운로드 순위 상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신형(서울시 화곡동): 제가 어렸을 때 해 봤던 것을 오락실에서 접하지 못하니까 다시 한 번 해 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제일 컸고요. 그 다음은 핸드폰 게임은 화면이 작다 보니까 복잡한 게임은 더 안 좋더라고요. ⊙기자: 기아자동차는 4년 전 단종됐던 프라이드의 이름을 내년에 내놓을 신차에 다시 붙이기로 했습니다. ⊙김부식(기아자동차 국내상품팀장): 브랜드 인지 비용을 2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고 그리고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그런 이미지를 소비자께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어려웠던 시절의 기억이 담긴 추억의 상품들이 불황기 꼭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