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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국 자격증을 따서 취업이민을 가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특히 간호사들 사이에 그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간호사 자격증 취득과정에 수강생들이 수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국립의료원에 별도로 개설된 이 강좌의 수강생은 간호대학을 졸업한 전현직 간호사들로 20대부터 50대까지 있습니다. ⊙현동수(52세/미국 간호사 자격증 준비생): 특히 60대가 지나면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미리 준비하는 계기가 돼서... ⊙기자: 수강생들은 간호학 등 5개 과목을 영어로 배우고 예상문제도 집중적으로 공부합니다. 사설학원에도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따려는 수강생들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에 취업할 경우 임금이 국내보다 서너 배 많고 다른 직종에 비해 해외취업이 쉽다는 점 때문입니다. ⊙송지호(국립의료원 간호대학장): 미국 내에서의 간호사 부족현상이 아주 심각해서 외국으로부터 간호사를 많이 요구하고 있는 그런 실정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기자: 여기에다 자녀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행을 택하는 간호사도 많습니다. ⊙한숙희(미국 간호사 자격증 준비생): 사교육비도 그렇고 여러 가지 면에서 아이들한테 좋은 교육혜택을 주고 싶어서, 그게 제일 큰 이유예요. ⊙기자: 노후대책에 대한 불안감이 자녀교육문제 등과 맞물리면서 미국 간호사 취업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