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철수 못해·유적지도 공격 대상”…“美 잃을 것 많아”_칩 슬롯 커버_krvip

“이라크 철수 못해·유적지도 공격 대상”…“美 잃을 것 많아”_포커 보너스 예금 없음 필수_krvip

[앵커]

이란이 보복을 다짐하는 가운데 미국의 입장은 더 강경해 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화유적지도 공격대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부에선 미국의 솔레이마니 제거로 잃는게 너무 많은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52개 공격목표에 문화 유적지 까지 포함해 이란을 공격하겠다는 이야기 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 52개 공격목표 정해놨다, 이란이 미국 공격하면 치겠다고했습니다.

그 목표에 이란 문화유산 들어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미국인을 죽이고 고문하고 불구로 만드는데 유적지 공격 안될 이유있냐고 했습니다.

[앵커]

이란에 대한 압박용 발언 아닙니까?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대통령이 그런말 한 적 없다, 미국이 반격한다면 법적 테두리에서 한다고 했는데 말 끝나기 무섭게 트럼프 대통령이 유적지 왜 공격못해 이렇게 확인한겁니다.

[앵커]

미국 이란 싸움에 갑자기 이라크 미군 철수 이야기가 나왔어요.

무슨 맥락입니까?

[기자]

솔레이마니 소장은 이란 군인인데 이라크에서 미군에 살해당했습니다.

주권 침해라며 이라크 의회가 미군 나가라는 결의안 냈습니다.

이라크 총리가 동조했습니다.

정식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5,200명 주둔한 미군 이라크에서 나가야할 판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돈 갚아야 철수하겠다고 했어요.

이건 또 무슨말입니까?

[기자]

이라크에 수십억 달러 들어간 비싼 비행장 지어놨다, 이라크가 그 비용 갚지않으면 안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미군 철수 문제가 왜 비행장 건설비용과 연관있는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트럼프 대통령 주장은 그렇습니다.

[앵커]

솔레이마니 소장 제거로 미국이 더 안전해 졌다는게 미 정부의 주장이지요?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대표로 나서 미국인 안전을 위해 할일을 한 것이고 미국은 더 안전해졌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여러 조건을 붙여 장기적으로 안전해졌다고 했습니다.

오바마 정부가 이란이 저렇게 행동하도록 해놨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바로잡는 것이다 라며 이 모든게 오바마 정부탓이란 논리도 폅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면서요?

그 가운데 하나가 미 의회의 결의안 표결 추진이지요.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제한하는 결의안 내서 이번 주 안에 표결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맘대로 이란과 전쟁 못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앵커]

이 와중에 이란은 핵합의 사실상 탈퇴선언까지 했는데, 솔레이마니 제거 결과가 미국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거 아닙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 오늘 트위터에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한 문장짜리 글을 남겼습니다.

솔레이마니 제거이후 중동 미군기지 피격, 철수한다던 미군은 오히려 증파 다 죽어가던 IS는 미 이란 대결에 숨통 트이고 미국에선 반전 시위에 경계 강화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이런것 까지 예상해 솔레이마니 살해 작전을 실행했는지는 불확실합니다.

내일 의회지도자들에 솔레이마니 제거관련 정보 브리핑이 예정돼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