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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을 위해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총선 심판론이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노골적 선거 개입, 탄핵감이라고까지 했고, 여당은 대통령의 대한 막말은 국민 모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분노 조절 장애, 영혼 포기 발언 등 거친 표현을 쏟아내는가 하면, 탈당해야 한다, 또 탄핵감이라는 주장까지 하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를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과거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였는지 되돌아보면서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은 정작 탄핵 대상은 민생을 버리고 정쟁을 일삼는 야당 지도부라고 반격했습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대변인) : "개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막말은 국민에 대한 막말이자 국민을 모독하는 것과 같습니다."

비박계도 대통령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국회가 심판 받아 마땅한 지금 대통령이 맞는 말을 했다, 또 총선 개입 주장은 정치적 악용이라고 야당에 맞받았습니다.

대구에 출마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밑바닥 민심은 더 한데, 대통령이 절제된 표현을 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경제활성화법의 효과를 조목조목 설명하며 경제와 민생을 위한 대통령의 충정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