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현 전 해수부 장관 구속 _라그나로크 슬롯이 있는 선글라스_krvip

참여정부 마지막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강무현 전 장관이 어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2부는 업무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해운업체들로부터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강 전 장관을 구속했습니다. 강 전 장관은 구속수감되기 전 혐의를 시인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지만 앞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상당부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강 전 장관이 지난 2004년부터 올 초까지 해수부 차관과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D해운사 등 해운업체 8곳으로부터 항로 조정이나 항만공사 관련 사업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모두 9천 25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옛 해수부 관료들이 해운사 등으로부터 관행적으로 받아온 떡값 등 구조적인 뇌물 수수고리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