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K-POP 열기 ‘후끈’…日, ‘반한류’ 집회_시설 평가를 통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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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케이 팝의 열기가 이번엔 독일을 강타했습니다. 반면 일본에서는 극우세력을 중심으로 반한류 집회가 열렸는데 이를 지켜보는 일본인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듬에 몸을 맡긴 채 한껏 흥이 오른 젊은이들, 익숙한 듯 한국 가요와 춤을 따라하는 이들은 독일 곳곳에서 모인 K-POP 팬들입니다. 무대는 조촐했지만 독일에서의 첫 K-POP 행사의 열기는 유럽 어느 도시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모든 면이 다 좋아요. 특히 강한 비트가 좋구요. 독일 음악하고는 다른 것 같아요." <녹취> "우리는 한류 드라마 등은 보고 싶지 않다" 한류는 필요 없다는 천5백여 명의 시위대. 겉으론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는 일본의 한 TV 방송사를 성토하고 있지만 속내엔 반한 감정이 깔려 있습니다. <인터뷰> 참가자 : "세뇌와 편향 보도에 속지 않도록 결의하고 모두에게 진실을 알리려고..." 이런 시위를 지켜보는 일반 시민들은 몹시 착잡해 합니다. <인터뷰> 시민 : "극우주의라고 하는 형태로 지금 이 나라가 돼 가나 생각하니 너무 무섭습니다." 이번 시위를 취재한 일본 언론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배후에 극우 세력이 있다고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문화평론가들조차도 유치한 국수주의는 일본을 약하게 만들뿐이라며 반한류 선동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