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고서 “北 내부 저항 뿌리내려”_슬롯 머신 할로윈 슬롯 플레이_krvip

북한 주민 상당수가 해외뉴스를 듣고 있으며, 심지어 엘리트 계층에서도 불만이 팽배하는 등 북한 내부에 저항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주, 미 의회 산하 '이스트웨스트 센터'가 발표할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내 심각한 부패와 식량 문제가 미국이나 남한 등 외부세력이 아닌 북한정권의 탓이라고 믿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상적인 형태의 저항'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08년, 300명의 남한 거주 탈북자들을 조사한 뒤 작성된 이 보고서는 2006년부터 북한을 떠난 탈북자의 절반 이상이 외부뉴스를 청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관리나 군 출신자들도 북한 정권에 대한 냉소주의가 팽배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보고서를 작성한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놀런드 부소장은 김정일 정권이 주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북한 내부에 조직적 저항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