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개인정보 유출 막는다` _포커에서 나쁜 손으로 플레이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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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현금지급기에서 개인정보를 빼내 카드를 복제한 사건이 일어나 온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긴급 보안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지하철역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금지급기입니다. 편리함 때문에 이용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혹시 자신의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등이 유출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우규숙(서울 군자동): 카드기계를 자주 쓰는데 비밀번호가 노출될까 봐 그것은 좀 염려스럽더라고요. ⊙기자: 최근 광주에서 일어난 현금카드 복제는 이러한 걱정이 기우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은 바로 이러한 현금지급기를 위탁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이곳에 고객이 남긴 거래정보를 빼내 카드복제에 악용했습니다. 이렇게 현금지급기를 이용한 카드위조 사건이 일어나자 금융감독원이 보안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금감원은 보안성이 취급한 일부 현금지급기에 고객의 거래정보가 남아 있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했습니다. 또 현금지급기와 금융회사가 개인정보를 송수신할 때도 거래 내용을 반드시 암호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범(금융감독원 IT업무실장): 최근 일본, 대만지역의 복제카드가 증가함에 따라 동수법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것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하여 IC카드 도입 등 안전성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금감원은 카드복제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보안성이 높은 IC카드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