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동차보험 특약 난립…일제 정비 _브라질 사람에게서 내기_krvip

금감원, 자동차보험 특약 난립…일제 정비 _포커에서 로얄 플러쉬를 뽑을 기회_krvip

금융감독원은 손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특약 상품을 조사한 결과, 특약상품이 무려 881개나 되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보험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작고 수요도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손보사들이 교통사고로 골프용품이 파손됐을 때 최고 500만 원, 골프장 예약이 취소됐을 때 20만 원을 지급하는 특약을 팔고 있지만 실제 자동차 사고로 골프 용품이 파손되거나 예약이 취소됐는지 확인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영업에서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런 실효성 없는 특약 상품을 경쟁적으로 판매해 개발 비용 등 불필요한 사업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손해보험협회와 손보사들이 참여하는 `자동차보험 특별약관 정비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오는 4월까지 실효성이 없거나 불합리한 특약을 폐지 또는 통폐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