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착오로 보충역 전환 대상 30% “현역 남겠다” _인쇄할 수 있는 성경 빙고_krvip

군 당국의 신체검사 기준변화와 판정 착오로 현역 복무 중 보충역으로 전환되는 대상자의 30퍼센트가 현역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군은 올해 초 새로 도입한 체질량지수 'BMI 기준'에 따라 보충역으로 새롭게 분류된 현역 사병 백74명을 대상으로 보충역 전환 의사를 파악한 결과, 이 가운데 29퍼센트인 50명이 현역 또는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육군은 올해 2월부터 체질량지수를 적용해, 키 대비 몸무게가 적은 신검대상자를 보충역으로 판정토록 했으나 일부 부대가 입영신체검사 과정에서 체질량지수를 적용하지 않아 모두 백74명의 보충역 전환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그동안 복무과정에서 체력이 향상돼 보충역으로 전환을 거부한 병사도 있었다며 현역 잔류의사를 밝힌 경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