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관련 단과대학 첫 설립 _카리브해 카지노_krvip

⊙앵커: 전통 국악관련 학과만으로 구성된 단과대학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종합대학에 세워집니다. 그 의미와 기대 효과를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양음악의 홍수 속에서 겨우 그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 전통음악 국악의 현 주소입니다. 특히 대학의 국악 관련학과는 서양음악과 비교해 규모나 전문성이 크게 뒤떨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실 속에서 중앙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단과대학인 국악대학이 설립됩니다. 내년부터는 국악관현악와 창작음악 극과가 운영되며 2002년부터는 작곡이론과와 유아교육과가 추가됩니다. 특히 창작음악국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학과로 한국적 뮤지컬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박범훈(중앙대 교수): 이제 국악과가 아니라 대학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이고 보다 폭넓은 교육이 실행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중국과 일본에서도 교수를 영입한 국악대학은 세계 속에서 우리의 국악을 특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내년 신입생의 정원 65명은 다른 단과대학으로부터 배정받은 것이어서 2002년도에는 교육당국의 정원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국악대학은 그 동안 서양음악에 편중됐던 대학 교육의 균형을 맞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