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9곳 “올해 수출 늘어날 것”_돈을 벌기 위한 최고의 공예품_krvip

수출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3일 발표한 '2018년 수출기업 해외시장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28.7%가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해 '0∼3% 증가'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3∼5% 증가'(24.2%), '5∼10% 증가'(19.9%), '10% 이상'(15.9%), '-3∼0%'(6.4%) 등의 순으로 전망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88.7%가 수출이 조금이라도 증가할 것으로 본 것이다.

시장별 수출 증가율 전망은 미국 7.1%, 아세안 6.9%, 중국 6.3%, 유럽연합(EU) 4.8%, 일본 4.2% 등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로, 석유제품 수출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경쟁 심화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경쟁국이 어디냐는 질문에, 중국을 꼽은 응답이 61.8%로 가장 많았고 일본(10.7%), 미국(9.1%)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는 중국이 가장 큰 경쟁국이라는 응답이 80.0%였고, 선박(75.0%)과 가전(73.3%) 기업들도 중국을 가장 경계했다.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4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년도 수출실적이 50만 달러 이상인 기업 94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