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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로 다가온 이번 대선에 대해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윤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여 명의 대학생들이 깃발을 단 자전거를 타고 거리에 나섰습니다. 상대적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이 적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선거 참여를 홍보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윤희(대학생):"불만이나 관심이나 종이 한장 차이라고 생각하는 데 그런 걸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 때문에..." 시민단체들도 거리로 나서 소중한 한표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2천만 가입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정우(KTF 홍보팀 차장):"투표율을 높히기 위한 공익적 차원에서 메시지를 발송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투표 장면 사진을 찍어오는 미혼 남여들에게 즉석 미팅 이벤트를 한다는 결혼 정보 업체, 농구장 주변 투표장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에게 무료 농구 입장권을 나눠준다는 프로 농구단.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에는 내일 공휴일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조현영(서울 청담동):"처음으로 투표권을 가져서 뽑긴 뽑아야되는데, 누구를 뽑아야 될 지 잘 몰라서 고민하는 중이에요." 대선 후보들의 선거운동만큼이나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노력에도 온 힘을 기울였던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