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스트로스-칸 IMF총재 보석 신청 기각_온라인 연대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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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칸 IMF 총재, 오늘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는데, 보석 신청이 기각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프랑스 여성이 과거 그에게 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주 법원에 출두한 칸 총재는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칸 총재의 변호인은 칸 총재가 수사를 받기 위해 뉴욕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당했습니다. 법원은 칸 총재가 보석으로 풀려날 경우 프랑스로 도망갈 우려가 있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배심원 심리가 있을 때까지 칸 총재를 구금하도록 결정했습니다. <녹취> 멜리사 잭슨(뉴욕주 법원 판사) 오늘 진행된 법원 심리에서 검찰은 칸 총재를 상대로 1급 성 폭행과 불법 구금 등 7건의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1급 성 폭행의 경우 최고 징역 25년 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칸 총재에 대한 다음 심리 일정은 오는 금요일로 정해졌는데, 변호인들이 그의 알리바이를 입증할 준비를 마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호텔 직원이 성 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한 시각에 칸 총재는 딸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물증과 증인도 있다는 변호인들의 주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 프랑스 여성 작가가 8년 전 칸을 인터뷰하기 위해 그의 아파트에 갔다가 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칸 총재가 미 중앙정보국이나 사르코지 대통령 측의 덫에 걸려들었다는 음모론이 인터넷을 통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