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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11테러 이후 3년 동안 폐쇄됐던 자유의 여신상이 내일부터 다시 공개됩니다. 하지만 테러위협 때문에 자유의 여신상은 기단부분만 제한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뉴욕의 관문이자 뉴욕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자유의 여신상. 뉴욕 중심부에 대한 테러위협 속에서도 자유의 여신상이 내일부터 다시 관광객을 맞습니다. ⊙바크 마이어(시민): 자유의 여신상 폐쇄는 9.11의 참상을 상징하는 것이고, 재공개는 새로운 희망이자 자유입니다. ⊙리차즈 브레이(시민): 자유의 여신상이 공개돼서 좋고 걸어서 거기에 올라가면 더욱 좋습니다. ⊙기자: 이번에 공개되는 것은 자유의 여신상을 받치고 있는 기단 부분입니다. 관광객들은 앞으로 자유의 여신상 기단부에 있는 이곳 전망대까지 올라와 뉴욕항과 맨해튼 시가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또한 기단 안쪽에서 여신상의 내부구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재공개에 앞서 자유의 여신상 안팎은 보안시설이 강화되고 검색도 까다로워졌습니다. 그러나 여신상의 내부와 머리 부분은 여전히 접근금지입니다. ⊙크레이그 맨슨(내무부 차관): 현재로서는 자유의 여신상 왕관 부분을 재공개할 특별한 계획이 없습니다. ⊙기자: 자유의 여신상이 공개되는 내일은 9.11 희생자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잇따른 테러위협 속에서도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자유의 여신상의 재공개를 통해 미국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