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역사적 기능 다한 공기업 정리돼야” _스포츠에 돈을 걸다_krvip

감사원장, “역사적 기능 다한 공기업 정리돼야” _아무것도 지불하지 않고 돈을 벌다_krvip

전윤철 감사원장은 '역사적 기능을 다한 공기업은 자율적으로 정리돼야 한다'며 공기업에 대한 강력한 개혁의지를 밝혔습니다. 전 원장은 어제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60-70년대 개발연대 때 만든 공기업들은 이 시점에서 역할과 기능의 재조정이 필요한데 방향도 모른 채 계속 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원장은 이어 '공공부문에 기업가 정신이 부족한데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 공기업들이 불필요한 분야에 자회사를 만들고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며 '안이한 공기업 사장들에 대해선 감사원 차원에서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장은 또 '복지부동, 복지안동하는 공직자는 더이상 공직사회에 발붙여선 안된다'며 '내년부터 공직기강 감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