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정보수장, 지난달 워싱턴서 폼페이오 만나”_행운의 내기 스포츠_krvip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정보수장이 지난달에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으로 일하던 마이크 폼페이오 현 국무장관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는 29일 팔레스타인 관리를 인용해 마지드 파라즈 팔레스타인 정보당국 국장이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폼페이오 당시 CIA 국장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레츠는 이 회동이 지난 4월 26일 폼페이오가 국무장관으로 취임하기 전에 이뤄졌고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예루살렘 선언' 이후 미국과 팔레스타인 정부의 최고위급 접촉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레츠는 파라즈 국장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의 측근 인사로서, 폼페이오와 평화협상 문제를 포함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하레츠는 소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보도된 지난달 회동은 트럼프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미국 정부가 오는 6월 말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