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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계 빚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의 금융자산은 주식 시장 부진에 따라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분기에 가구당 빚이 4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말 현재 가계 빚은 2분기보다 15조 7천억 원 증가한 676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통계청의 올해 추계 가구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한 가구가 지고 있는 빚은 평균 4055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3분기 가계 대출 증가폭은 2분기의 증가폭 19조 8천억 원에 비하면 증가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금융기관별 대출비중은 예금은행이 2분기 60.5%에서 3분기 60.2%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새마을금고 등 신용협동기구의 비중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빚은 늘었지만 개인의 금융자산은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자금순환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개인의 금융자산은 1714조원으로 2분기보다 22조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의 금융자산이 감소한 것은 시장가격 기준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식과 펀드에 투자한 자산 평가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