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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주변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이웃이 많습니다. 바로 이런 이웃을 돕기 위해서 저소득층의 저축에 정부와 민간의 기부금을 얹어주는 그런 제도가 도입됩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재기를 위해 기술을 배우며 틈틈이 저축까지 하는 여성들이 송년모임을 열었습니다. ⊙송경자(기초 생활 보호 대상자): 생과일 주스하고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를 함께 파는 가게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자: 복지관에서 청소일을 하는 김정호 씨도 재기를 꿈꾸며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래가 너무 멀어 보입니다. ⊙김정호(기초 생활 보호 대상자): 한 300만원 했는데요, 3년 동안 300만원 해서 되겠어요? ⊙기자: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저축하며 자활을 꿈꾸는 저소득층의 지원금을 늘려주는 매칭그랜트제도를 도입합니다. 4년 동안 360여 만원을 저축한 박위숙 할머니. ⊙박위숙(75세/기초 생활 보호 대상자): 알뜰하게 안 쓰고 먹는 거 먹고 싶어도 안 먹고 그랬지. 밥만 먹고... ⊙기자: 매칭그랜트가 도입되면 할머니는 지금 저축한 돈에 정부지원금과 민간기부금을 합쳐 1000여 만원 정도 정도를 받게 됩니다. ⊙고형우(보건복지부 자활지원과 사무관): 자산형성 지원모델을 확정한 후에 2006년부터 3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자: 그러나 뜻은 좋지만 시행시기가 늦는다는 지적입니다. ⊙홍현희(구로 삶터 자활후견기관 실장): 예전에는 50대 노인분들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젊고 일할 능력이 있는데 일자리가 없어서 지금 자활사업에 와서 다시 한 번 재기를 꿈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자: 스스로 일어서도록 하려면 일어설 의지가 있을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