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코로나 19, 올해 넘겨 독감처럼 유행할 수도”_슬롯 속도 에뮬레이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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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완전히 퇴치되지 않고 계절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 질환처럼 지역사회에서 유행을 이어갈 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코로나19가 올해를 넘겨 지역사회에서 만연하는 일상적인 질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앞으로 독감과 같은 유행성 질환이 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완전히 침투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Dr. Robert Redfield/CDC Director : "You can start to think of it in a sense like the seasonal flu. The only difference is we don't understand this virus. At least the seasonal flu, we pretty much understand how it acts."] 코로나19가 단순히 일회성 질병에 그치지 않고, 어느 때든 발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은 겁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다만 아직까지는 지역사회에 침투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아직 바이러스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한다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전염 속도를 늦추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Dr. Robert Redfield/CDC Director : "We've had a very aggressive approach to try to do early case identification and then isolation and contact tracing, that's abled us to contain it at this point."] 특히 이번 코로나19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감염사실을 모른 채 전염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면서 무증상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한편 레드필드 국장은 중국에 코로나19 발병과 관련해 지원을 제안한 뒤 거의 6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