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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도한 병원비로 파산하는 개인이 늘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병원비가 비싼 지, 또 해결책은 없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주부 트레이시 러드씨는 최근 쓸개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병원비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작 3일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자그마치 4만 달러, 우리돈 4300만원이 청구된 겁니다.

혈압약 한 알에 15달러, 소독 식수에는 67달러가 청구됐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병원은 납품업체로부터 혈압약은 3센트, 소독 식수는 1.16 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이 실로 엄청난 수익을 챙기고 있는 셈인데요.

<인터뷰> "병원비를 내기 싫은게 아니라 과도하게 내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 병원은 최근 CEO 연봉이 23억원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맡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병원의 횡포를 막으려면 병원 재무 상황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병원 협회측은 병원비를 떼먹는 환자가 많고, 국가가 운영하는 의료보험 지급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적자로 운영되는 병원이 많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