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화유동성·주택대출 현장조사 _내기하러 갔다_krvip

금융당국이 금융회사들의 외화유동성과 주택담보대출 등 실태 파악을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에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을 상대로 외화유동성 실태조사를 벌여 은행들이 보고한 외화유동성 비율을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공급받은 외화유동성의 적정 사용 여부, 외화자산의 관리 실태와 처분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이어 오는 17일부터는 시중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등의 주택담보대출 실태를 조사합니다. 금융회사들이 주택담보인정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가계의 상환 부담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이 다음 주 외화채무에 대해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는 은행들과 저소득층 가계대출의 만기 연장 등을 담은 양해각서를 맺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진행 상황도 점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또 최근 저축은행들의 PF 대출 사업장을 점검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은행과 보험사의 PF 대출과 위험관리 현황, PF 사업장의 실태를 조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