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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지하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석면 피해에 대한 건강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노동부가 최근 서울메트로 직원 2천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석면 건강영향 검진조사 결과 27~30%가 폐흉막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며 "이는 일반인에 비해 3배나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하는 시민이 하루 평균 400만명에 이르며 이 중 상당수는 장기간 지하철을 이용해 석면과 라돈 등 오염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서울메트로의 노동자들 못지 않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건강피해를 받았을 가능성이 큰 만큼 시민들을 상대로 한 건강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지하철 1~4호선의 건설과 정비 과정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 석면이 무분별하게 사용돼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서울메트로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건강 피해에 대해 책임져야 하며 앞으로 진행할 지하철 공사에서 더 이상의 석면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